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지원 "與 이탈 30명 이상, 윤 대통령 탄핵 무난히 될 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지원 "與 이탈 30명 이상, 윤 대통령 탄핵 무난히 될 듯"

입력
2024.12.13 14:40
수정
2024.12.13 14:49
0 0

"'1차 탄핵'처럼 집단 퇴장 없이
투표 보장되면 '찬성' 與의원 많아"
"한동훈 尹탄핵 입장 선회 긍정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소추안 표결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 30명 이상이 탄핵 찬성으로 넘어와 무난하게 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13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도 돌아서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희들이 만나 본 여당 의원들은 만약 투표만 보장해 주면, 즉 전원 퇴장하지 않고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있는다면 (탄핵에) 찬성하겠다 하는 의원들이 많았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열차'는 이미 부산·목포를 출발해서 이제 서울역 목전까지 와 있다. 지금 사실상 8표가 더 필요한데 현재 찬성하겠다고 밝힌 의원들이 일곱 분"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윤 대통령 탄핵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에 대해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을 출당시키려면 의원총회를 장악해야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지만 정치적 효과는 충분히 보고 있고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행히 한 대표가 윤 대통령 부부와 국민 사이를 저울질하는(간을 보는) '간동훈'에서 한동훈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안 발의일인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4번째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안 발의일인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4번째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박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선 "미쳤다"고 일갈하면서 탄핵열차를 더 가속화하는 행동이라고 짚었다. 그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만든다는데, 대통령 한 명이 나라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 제정신인가"라면서 "단 1초, 1시간이라도 그런 분이 대통령직에 있으면 무슨 사태가 날지 모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하야 성명 대신 발표한 정신 나간 담화 때문에 '탄핵열차'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며 "내일 무난하게 탄핵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

관련 이슈태그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