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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여름의 골프 축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8월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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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여름의 골프 축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8월 14일 개최

입력
2025.01.20 16:09
수정
2025.01.20 16: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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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대회 몽베르CC서 열려
봄 축제에서 여름 축제로 변신
1·3회 대회 챔피언 박지영
박현경·이예원·배소현 메디힐 합류
타이틀 스폰서 대회 우승 조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8월 14일 막을 올려 나흘 동안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3회 대회에서 우승한 박지영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8월 14일 막을 올려 나흘 동안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3회 대회에서 우승한 박지영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일정이 확정됐다. 지난 3년간 4월 봄에 열렸지만 올해 4회 대회는 여름의 골프 축제로 바뀐다. 8월 14일 막을 올려 나흘 동안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몽베르 컨트리클럽(CC)에서 펼쳐진다. 총상금은 10억 원이다.

KLPGA는 20일 올해 정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는 총 30개 대회, 총상금 325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31개 대회, 총상금 332억 원 규모로 열렸던 지난 시즌보다 해외 개최 대회가 1개 줄어 대회 수와 총상금이 줄었다. 하지만 국내 개최 대회는 29개를 유지했고, 10억 원 이상의 대회가 지난해 21개에서 올해 26개로 늘어 평균 상금액(약 10억 8,000만 원)은 1,000만 원가량 올랐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 KLPGA 제공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 KLPGA 제공

올해 정규투어 개막전은 3월 13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이다. 이후 2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갖고 4월 3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으로 본격적인 국내 일정을 시작한다.

K뷰티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뷰티 시장을 공략 중인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과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 동화기업이 후원하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올해 4회째를 맞아 봄이 아닌 여름에 찾아온다. 2022년 초대 대회 타이틀은 박지영이 가져갔고, 2023년 2회 대회는 이주미가 147전 148기 끝에 감격의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회 대회는 69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벌인 박지영이 패권을 탈환했다.

메디힐 골프단 소속 박현경(왼쪽)과 이예원. 메디힐 제공

메디힐 골프단 소속 박현경(왼쪽)과 이예원. 메디힐 제공

올해 대회는 스타 플레이어를 대거 영입한 메디힐 골프단이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에게 맞서 첫 타이틀 스폰서 대회 우승을 정조준한다. 메디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3승으로 나란히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을 동시에 영입했다.

통산 7승을 거둔 박현경은 KLPGA 투어에서 가장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최고 인기 스타 중 한 명이다. 2022년 신인왕 이예원은 2023년과 2024년 2시즌 연속 3승씩 수확했고, 배소현은 지난해 데뷔 첫 승을 비롯해 무려 3승을 쓸어 담은 ‘대기만성형’ 스타다. 또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한진선도 새로 합류했다. 2017년 창단 멤버인 ‘작은 거인’ 이다연은 변함없이 메디힐과 동행을 이어가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제패를 꿈꾼다.

명성산이 보이는 몽베르 컨트리클럽 전경. 몽베르CC 제공

명성산이 보이는 몽베르 컨트리클럽 전경. 몽베르CC 제공

4회 대회 장소 몽베르CC는 자연 경관과 코스 설계 측면에서 단연 국내 최고로 꼽히는 골프장이다. 웅장한 명성산과 아름다운 산정호수 자락에 자리 잡아 코스를 도는 내내 멋스러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프랑스어로 ‘산’ 또는 ‘언덕’을 뜻하는 ‘몽(Mont)’과 푸르름을 의미하는 ‘베르(Vert)’가 합쳐져 푸른 산, 즉 몽베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대회 개최 시기인 여름엔 울창한 숲 속 짙은 녹색의 향연이 펼쳐지며, 서울 도심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 보다 쾌적하게 선수들의 샷을 감상할 수 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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