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크리스마스엔 보름달이 떠 ‘럭키문’이란다. 그래서일까 이번 크리스마스는 주말과 붙어 꿈의 연휴를 선물한다. 새해 첫날도 주말과 이어진다. 잇달아 이어진 행운의 연휴, 스키장과 놀이공원 등에선 다양한 이벤트로 손님을 맞는다.
에버랜드 ‘럭키문’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
에버랜드는 38년 만에 찾아온 럭키문을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럭키문 콘서트가 펼쳐진다. 콘서트에는 트랜스픽션, 분리수거 등 인기 인디밴드와 실력파 어쿠스틱 듀오 플레이모드가 출연해 멋진 라이브 공연을 선사한다.
정문 인근 상품점 그랜드 엠포리엄에서는 인형, 장갑, 거울, 노트 등 캐릭터 상품 7종이 들어있는 럭키박스를 정상가 대비 약 60% 알뜰한 3만5,000원에 선착순 700명에게 판매한다.럭키박스에는 캐릭터 상품 7종 외에도 삼성 기어VR,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권,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스와로브스키 판다 목걸이와 팔찌 등 추가 무료 선물이 무작위로 들어 있어 럭키문의 행운을 거머쥘 수도 있다.
롯데월드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시즌 축제 ‘해피 크리스마스’를 27일까지 펼친다. 파크 내에 8m 크기의 대형 트리와 함께 눈사람 포토존 등 산타 마을이 꾸며져 따뜻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깜찍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크리스마스 캐릭터 퍼레이드’를 비롯해 파크에서 하얀 눈을 맞으며 즐기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산타가 직접 선물을 전달해주는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선물’, 가족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등 다채로운 공연들도 준비됐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4, 25일 산타복장(상하의 모자 수염 모두 착용)을 하고 방문하면 2,016원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나도 산타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내달 3일까지 로비에 설치된 소원트리에 소원을 적은 카드를 매달면 추첨을 통해 실제로 소원을 이뤄주는 특별 이벤트 ‘2016년 소원을 말해봐’를 진행한다. 소원트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워터파크 페이스북에 올리면 워터파크 2인 입장권, 찜질방 2인 입장권, 롯데월드 캘린더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됐다.
곤지암리조트 송년이벤트
곤지암리조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크리스마스&아듀 2015, 송년 이벤트를 마련한다. 25일 저녁 8시에는 통기타 가수 유로의 라이브 공연이, 26일 저녁 8시에는 마술사 수리의 마술공연이 진행된다. 25일에는 산타복장의 피에로가 리조트 일대를 돌아다니며 깜짝 선물도 전달한다
31일 밤 11시 반부터 스키장 야외 무대에선 송년 이벤트가 펼쳐진다. 푸짐한 경품과 함께 즐기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고, LG트윈스 치어리더의 공연과 하얀 슬로프 위에서 터지는 형형색색의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새해 소망을 적은 LED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내며 다가오는 2016년을 향해 다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이다.
하이원 불꽃쇼와 신년음악회
하이원리조트도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연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크리스마스연휴 기간 오후 8시 30분부터 음악과 어우러지는 불꽃쇼가 구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국내 정상급 DJ 및 힙합가수가 출연하는 하이원 DJ&힙합 파티가 진행된다. 23일부터 문을 연 아이스링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내년 1월 1일에는 해맞이, 신년운세, 소망엽서 만들기 등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되고, 2일 오후 5시에는 뮤지컬 배우 등과 협연하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비발디파크 경품 페스티벌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내년 2월 28일까지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경품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비발디파크를 비롯해 전국 스키장에서 커플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춘월드비발디파크’ 해시태그를 걸어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계정에 올리면 자동 참여 된다. 1월 7일, 2월 8일, 3월 7일 총 3차에 걸쳐 약 292명을 추첨한다.
피아톤헤드폰을 비롯해 일렉트릭 EG2 Gloss White 고글, 비발디파크 주간이용권, 1박 2일 달력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성원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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