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운드에서 환호하고 있는 포르투갈 선수단/사진=유로 2016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포르투갈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마침내 정상에 섰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4분 터진 에데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치고 앙리 들로네컵(우승 트로피)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 2,700만 유로(약 350억 원)를 획득한 포르투갈은 역대 월드컵과 유로 대회를 통틀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당초 포르투갈은 1975년 이후 상대전적에서 10연패로 절대 열세에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를 제압하며 완벽히 설욕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25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나갔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를 일궈냈다.
반면 프랑스는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프랑스는 1984년과 2000년 이후 16년 만에 노렸던 세 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관련 기사
[인터뷰] ‘또 오해영’ 서현진, 아이돌로 시작해 스타 배우로 정점
박태환 리우행, CAS 결정 3가지 경우의 수에 달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