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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순의 시선] ‘북한마을’앞의 남한버스정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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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순의 시선] ‘북한마을’앞의 남한버스정류소

입력
2018.09.10 19:28
수정
2018.09.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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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순의 시선- 북한 마을앞의 남한 버스 정류장.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신상순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북한 마을앞의 남한 버스 정류장.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신상순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북한 마을앞의 남한 버스 정류장.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신상순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북한 마을앞의 남한 버스 정류장.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신상순 선임기자

인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에는 북한마을이 코앞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금연 버스 정류소’라 쓰인 팻말 뒤에 자리잡은 집들은 남한이 아니라 북한의 황해도 개풍군 이다.

남한 강화의 버스정류소가 북한 동네 앞에 위치한 것 같은 이 특별한 풍경은 청명한 가을 날씨가 만들어낸 선물. 여기에서 버스를 타면 횡 하니 북녘의 고향집에 갔다 올 수 있을 것 같다. 민족의 명절 추석이 시나브로 다가 오고 있다. 버스 노선도를 살펴 보는 마음이 괜시리 설렌다. 신상순 선임기자 ssshin@hankookilbo.com

/신상순의 시선- 버스 정류소 뒤로 보이는 곳은 북한 황해도 개풍군. 강화군 양사면 철산면에 있는 이 버스 졍류소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주민들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강화 평화전망대를 가다가 만날 수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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