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개봉 이틀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어벤져스4’는 25일 하루 동안 83만2,28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7만1,681명을 기록했다. 개봉일 관객수(134만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평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무시무시한 흥행 파워다. 이날 전국 스크린수는 2,759개, 상영횟수는 1만2,339회로, 상영점유율이 78.4%에 달했다.
‘어벤져스4;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 217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예매율은 94.9%다. 개봉 전 예매 관객수 230만명을 기록했고 개봉 이후에도 줄곧 2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면 상영 첫 주말이 지나기도 전에 5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4’의 독주에 다른 영화들은 기를 펴지 못했다.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이 1만6,260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 2위에 올랐고, 이달 초 개봉해 장기 상영 중인 ‘생일’이 9,376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13만7,201명을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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