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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4.15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자에 대한 ‘심층면접’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한국당은 12일부터 의원회관에서 지역구별로 후보자들에 대한 ‘대면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정당의 공천심사는 후보자들이 통과해야 할 첫 번째 관문인 셈이다. ‘취준생의 마음’을 잠시 알 수 있을까? 면접에 앞서 한껏 움츠러든 후보자들은 ‘저승사자와의 만남’을 갖는 기분일 것이다.
오대근 기자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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