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부산고-서울고 경기 중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장성현의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온 부산고 김태언이 축하를 받고 있다. 최주연 기자
부산고의 든든한 '햄(형)' 장성현이 3점 적시타를 날리며 서울고를 상대로 8강 티켓을 따냈다.
1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에서 부산고는 서울고를 상대로 4-2의 승리를 거뒀다. 부산고는 3회초 선취점을 얻고 6회말 1점을 내주며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으나 7회말 3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부산고-서울고 경기 중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부산고 장성현이 점수차 3점을 벌리는 적시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부산고-서울고 경기 중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부산고 장성현이 적시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부산고-서울고 경기 중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부산고 장성현이 점수차 3점을 벌리는 적시타를 치고 3루에 들어오고 있다. 최주연 기자
부산고-서울고 경기 중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부산고 장성현이 점수차 3점을 벌리는 적시타를 친 후 들어온 김태언이 축하를 받고 있다. 최주연 기자
3점 적시타의 주인공은 부산고 장성현이었다. 2사 만루라는 긴장감을 이겨내고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쳐 루상에 있던 김태언, 이동은, 양혁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부산고 더그아웃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부산고 저학년 선수들은 "성현이 형 진짜 대박"이라며 3학년 선배 장성현의 이름을 외쳤다. 장성현은 외야수로서 3회 1사 1루와 6회 2사 1, 3루 두 번의 슈퍼 캐치를 기록하며 실점을 막기도 했다.
부산고-서울고 경기 중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서울고 장현진이 견제를 피해 슬라이딩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부산고-서울고 경기 중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서울고 민호성이 1점 적시타를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최주연 기자
부산고-서울고 경기 중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서울고 민호성이 1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최주연 기자
부산고-서울고의 경기 9회말 무사 1루에서 부산고 3루수 이찬우가 뜬공을 처리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서울고는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이닝까지 부산고를 압박했지만 9회말 찬스에서 1점 추가에 그치며 부산고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주연 기자 juic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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