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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화제성에 날개 단 출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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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화제성에 날개 단 출연자들

입력
2022.11.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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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도전한 4기 영수·5기 정식·8기 옥순
'나는 솔로 : 사랑은 계속된다' 특별 MC 된 9기 옥순

'나는 솔로' 8기 옥순으로 등장했던 조아영이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가수 하동근의 신곡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유니콘비세븐 제공

'나는 솔로' 8기 옥순으로 등장했던 조아영이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가수 하동근의 신곡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유니콘비세븐 제공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뜨거운 사랑을 받는 중이다. 일부 출연자들은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날개를 달았다. 이들은 연예계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으로 시선을 모았다.

'나는 솔로' 4기 영수와 5기 정식은 웹드라마 '0고백 1차임'에 출연한다. 청춘 로맨스물인 이 작품에서 영수는 남자 주인공인 지성(박상훈)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의 매니저로 변신한다. 그는 "'나는 솔로'를 통해 보여줬던 이미지의 연장선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감초 같은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정식은 지성의 친구 역으로 출연한다.

8기 옥순은 하동근의 신곡 '길상화'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연기 도전에 나섰다. 하동근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나는 솔로'에서 솔로남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8기 옥순 조아영씨가 '길상화'의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어울려 섭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옥순은 "연기가 처음이라 짧은 촬영인데도 어색했으나 즐거운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9기 옥순의 활약도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는 '나는 솔로' 스핀 오프 '나는 솔로 : 사랑은 계속된다'의 특별 MC로 나서 데프콘 가영과 호흡을 맞추며 입담을 뽐냈다. 9기 옥순의 출연 소식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됐고 네티즌들은 그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연예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시즌을 통째로 이끌며 사랑받았던 '하트시그널' '나는 솔로' 등의 청춘 남녀들과 달리 '나는 솔로' 참가자들은 한 기수의 여러 출연자 중 한 명일 뿐이었고 본명조차 공개하지 않았지만 큰 인기를 누렸다. '나는 솔로'의 화제성 덕분이었다. 이 예능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비드라마 TV화제성 톱10 2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성을 자랑하는 중이다.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아도 인기 인플루언서처럼 협찬을 받으며 SNS 게시물을 올리는 이들도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본지에 '나는 솔로'의 화제성에 주목해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를 섭외했다고 전했다.

'나는 솔로' 4기 영수가 웹드라마 '0고백 1차임'에 출연한다. 청춘 로맨스물인 이 작품에서 영수는 남자 주인공인 박상훈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의 매니저로 변신한다. 4기 영수 SNS

'나는 솔로' 4기 영수가 웹드라마 '0고백 1차임'에 출연한다. 청춘 로맨스물인 이 작품에서 영수는 남자 주인공인 박상훈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의 매니저로 변신한다. 4기 영수 SNS

'나는 솔로'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연예계 활동을 지속할까. 출연자 중 연예 활동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이도 존재한다. 4기 영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을 때 "회사원이고 비연예인인데 관심의 맛을 봤다. 빠져나오고 싶지 않더라. 인플루언서 진출도 고민 중이다. '방송 쪽에 해볼 만한 게 있을까?'라고 현실적으로 생각해 봤는데 '쇼호스트를 해보는 건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

반면 '나는 솔로' 출연 후 연예계 활동을 잠시 했지만 이를 지속할 계획은 없는 이들도 있다. 하동근 소속사 유니콘비세븐의 대표는 본지에 8기 옥순과 친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순에 대해 "데뷔할 생각이 없는 친구다. 내가 간곡히 부탁해서 '길상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거다. 직장 생활을 잘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9기 옥순은 네티즌이 댓글로 연예계 진출 이야기를 꺼내자 "그럴 리가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답했다.

'나는 솔로' 출연자의 연예계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는 중이다. 다만 연기, 방송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면 롱런을 위해 기존 연예인들 만큼의 실력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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