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시범운영 시작
제주도는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를 이달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8월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민관협력형 배달앱 공모를 통해 '먹깨비'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먹깨비의 중개수수료는 1.5% 수준으로, 대규모 민간배달앱의 중개수수료 6.8~12.5%보다 크게 낮아 자영업자의 수익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12월 한 달간 가맹점 추가 모집과 함께 소비자 대상 앱 설치 등을 집중 홍보하고, '먹깨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또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모집은 외식업중앙회 제주지부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3,000곳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여개 업체가 신청했다. 시범 운영기간 중에도 가맹점 모집은 계속되며, 가맹점 가입은 도·행정시, 경제통상진흥원 누리집 또는 먹깨비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먹깨비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도민들의 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온라인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먹깨비페이 결제시 추가로 4,000원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달말까지 가맹점 모집과 배달앱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할인쿠폰, 이벤트, 탐나는전 결제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로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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