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고용창출기업 2조 8,000억원
수출·부품·장비산업 국산화 1조 6,000억원
대구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 400억 원 유동성 공급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경북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보증 공급을 코로나19 이전 보다 1,300억 증가한 6조7,000억 규모로 보증공급을 확정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6일 수성구 인터불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지역내 창업 및 고용창출기업에 약 2조8,000억원의 보증을, 수출 감소에 대응하고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 국산화를 위해 1조 6,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보는 대구은행과 체결한 특별출연·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4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해 광역·기초지자체의 출연금으로 매출채권보험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협업방식 도입 추진 등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창업기업 공동지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 333억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할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 발생시 신보가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연쇄 도산을 방지해 경영 안전망 역할을 해주는 보험을 말한다.
최 이사장은 "최근 5년간 대구경북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12.2% 증가했으며, 혁신도시법 산정기준의 채용 목표 비율인 30%를 매년 초과한다"며 "지속적인 정주여건 개선으로 본점 근무 직원 중 33.1%가 대구로 이전하는 등 대구에 정착하는 직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보는 지난 한 해동안 대구경북지역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455건의 ’성공드림 컨설팅‘을 수행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잡매칭 프로그램, 기업컨설팅 서비스, 맞춤형 기업연수 등 경영지원 서비스 활동도 이어간다.
최원목 이사장은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체 재원확보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며 "대기업과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월 포항시 소재 중견기업으로 확대한 별도 ’특례보증‘을 통해 458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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