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4월 수출입동향' 발표
지난달(4월)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총 26억2,000만 달러 적자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선박, 일반기계 수출이 증가했지만,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 불황이 이어졌고 석유제품의 수출도 부진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96억2,000만 달러, 수입은 522억3,0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2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 1월(125억2,000만 달러) 이후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가격 하락 지속,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석유화학 단가 하락, 철강 가격 하락이 4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수출 부진과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강력한 수출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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