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경제 상황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책적 대안 제시할 것"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제3대 원장에 박양수 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이 1일 위촉됐다.
박 신임 원장은 경제 전망·거시경제 분석 전문가로 한국은행에서 32년 동안 일하며 광주전남본부장, 경제통계국장, 경제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SGI가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기에 국내 기업의 길라잡이가 돼야 한다"며 "현재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합리적이고 손에 잡히는 정책적 대안을 생산해 내는 SGI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SGI는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경제 현안을 심층 연구하기 위해 2018년 5월 설립됐으며 박 신임 원장 취임을 계기로 국내를 대표하는 민간 싱크탱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세부 연구과제로 ①경제 활력 제고 방안 ②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에 대응한 산업경쟁력 강화방안 ③탄소중립 성과보상제도 구축지원 ④탄소중립 기술혁신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SGI는 "다른 연구기관, 주요 학회들과 네트워킹·협업을 강화하고 정부와 기업에서 정책 수요가 생겼을 때 연구가 제때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세미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반 대중의 접근성을 높여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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