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4라운드가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가운데, 엑스타 레이싱의 이창욱이 예선 1위(*잠정 기록)에 올랐다.
이창욱의 활약은 1차 예선부터 돋보였다. 예선 시작과 함께 코스에 진입한 이창욱은 곧바로 1분 35초 764를 기록, 잠정 선두에 오르며 기대감을 받았다.
이후 이번 경기부터 복귀한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가 1분 35초 436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 이창욱은 2위로 물러났다.
이창욱의 뒤로는 CJ로지스틱스의 박준서, 서한 GP의 장현진 등이 우수한 기록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예선 2차 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어진 2차 예선 역시 이창욱이 승기를 잡으며 시작됐다. 이창욱은 2차 예선 시작과 함께 1분 35초 548를 기록, 다시 한 번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새겼다.
이후 장현진과 김중군이 각각 1분 35초 617, 1분 36초 132를 기록하며 이창욱의 뒤를 쫓았으며 박준서 역시 다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1차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김재현의 주행이 시작됐고, 상위권 팀의 관계자들은 모두 김재현의 주행에 시선을 집중시키며 '최종 결과'를 기다렸다.
2차 예선의 모든 시간을 활용한 김재현의 기록은 1분 35초 754로 예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이창욱은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확정했다.
한편 예선을 통해 엑스타 레이싱은 '우승의 가능성'을 대폭 높였으나, 반대로 상반기 성적이 아쉬웠던 '넥센타이어'는 반격의 가능성을 밝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예선 2위인 김재현부터 5위, 박준서까지 모두 넥센타이어를 채택한 선수들이 차지했으며 7위 역시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차지했다.
또한 지난 2라운드 이후 이탈한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가 복귀, 시리즈 경쟁의 열기를 더하는 만큼 넥센타이어의 시즌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지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4라운드는 오늘 밤 10시 10분, 결승 레이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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