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서 밭을 일굴 도시농부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중랑천 제2체육공원 인근(장안교 아래)에 위치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동대문구민의 도시농업 체험과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도시농업 체험은 동대문구민이 대상자이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대상자는 927명이다. 선발될 경우 분양료 1만 원을 내면 개장일인 올해 3월 29일부터 11월까지 자신만의 도시텃밭을 갖는다. 동대문구는 개장 당일 상추, 치커리 등 채소 모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직접 텃밭을 가꾸고 채소를 재배해 탄소중립도시를 향한 발걸음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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