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5월 12일, 매주 금·주말만
해마다 봄이 되면 새하얀 이팝나무 꽃이 흩날리는 전북 전주시 팔복동 철길이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면 개방된다.
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주변 북전주선 산업철도 약 630m 구간을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개방 요일과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이 기간 동안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소규모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시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철길 개방과 함께 전주 문화관광 연계 상품 개발·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전주 관광 분야가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팔복동 철길을 더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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