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플루미넨시에서 2026년 6월까지
16년간 유럽 리그 우승 8회, UCL 우승 1회
39세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16년의 유럽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브라질 플루미넨시로 돌아간다.
플루미넨시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와 2년짜리 계약을 맺었다. 플루미넨시와 실바는 2026년 6월까지 함께한다"고 전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실바는 7월 초부터 3번 유니폼을 입고 플루미넨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실바는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친정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또한, 실바와 친분이 깊은 마르셀루가 플루미넨시에 뛰고 있어서 플루미넨시 이적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플루미넨시 유스팀을 거친 실바는 플루미넨시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시즌 동안 활약하며 유럽 무대 진출의 발판을 쌓았다. 그 이후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특출한 리더십으로 수비 라인을 컨트롤하면서 팀을 리그 7연패로 이끌었다.
세계 정상급 센터백으로 불리던 실바는 2020~21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불혹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량이 꺾이지 않고 거의 매 경기를 풀 타임으로 나섰다. 그는 16년간 유럽에서 리그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달성하며 화려한 업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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