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선재 업고 튀어'의 흥행 속 대세로 도약한 배우 변우석의 등장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변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년 만에 '런닝맨'에 출격한 변우석은 이날 극 중 배역인 선재가 나타난 듯 교복을 입고 상황극에 도전해 흥미를 더했다. 변우석은 학교를 가야 하는 상황극 도중 여고생의 고백 공격을 받고 "알았어, 나도 좋아해. 그럼 만나자"라고 답하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멤버들은 변우석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뜨니까 얼마나 좋냐"라며 흐뭇해했고, 하하는 변우석을 만나게 되자 "업어라"라며 달려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하하는 변우석 옆자리에 앉아 셀카를 찍는가 하면, 레이스 내내 변우석을 다정하게 챙겨 멤버들과 제작진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이날 레이스는 '더 경이로운 갓성비 2탄'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갓성비 식당들의 음식들이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첫 장소인 중식집은 2,000원 짜장면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단돈 2만9,000원에 문어삼합 한 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변우석은 가격 맞히기에 연이어 실패하며 멤버들의 먹방을 바라봐야만 했다. 이 때, 유재석은 특유의 장난기로 음식들을 ‘사냥’하기 시작했고, 참다못한 변우석도 그의 예능 제자가 되어 '사냥'에 동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밖에 멤버들은 이날 변우석의 비주얼에 연신 감탄하기도 했다. 변우석 뒷모습을 바라보던 유재석은 "뒤통수만 봐도 잘생겼다"라고 말했고, 지석진의 뒤통수에 대고선 "아유, 고생하셨다. 험난한 인생"이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변우석은 마지막 미션 장소에서 하하와 유재석과 같은 팀이 되어 활약했고, 막판 주어진 힌트를 토대로 유재석을 업고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변우석은 "2년 만에 와서 재미있게 놀다 간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