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신고 119 시스템이 정전으로 경북 일부지역에서 장애를 빚었다. 현재는 복구돼 정상 작동하고 있다.
18일 소방청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의성, 안동, 고령, 영주, 예천 지역에서 119 신고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소방서 일반전화 번호를 안내했다.
경북소방본부는 "119신고가 접수시스템에 오전 10시 25분 장애가 있었지만 4분 뒤인 10시 29분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각 지자체는 경북소방이 밝힌 복구 완료 시점(오전 10시29분) 보다 20~30분 이후에도 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경북도청과 경북소방본부가 있는 안동시 풍천면 일대 정전으로 119 신고 시스템이 4분 동안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이 정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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