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빈,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
오은영 "용기 낸 박동빈 응원하고파"
배우 박동빈이 어린 시절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박동빈이 출연했다.
박동빈은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걸 끝까지 평생 안고 갈까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주 어렸을 때 추행을 당했다. 그때는 그게 추행인지 몰랐다. (가해자가) 교련복을 입었으니 고등학생이었을 거다. (내가) 6, 7세 때 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박동빈은 성에 대해 알게 되면서 자신이 당한 것이 성추행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머릿속에 역겨움과 복수심이 많았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50년 가까이 된 일이다. 굉장히 당황스럽고 말도 안 되는 힘든 일이다.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었을 거다.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꺼낸 용기를 응원하고 싶다"고 했다. 박동빈은 "아내도, 부모님도 몰랐던 사실이다. 사실은 얘기하고 싶었다"면서 울먹였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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