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 쏘카 출신 지두현 상무 영입
심민정 법무실장 첫 여성임원
현대오토에버는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와 쏘카 출신 지두현 상무를 영입해 각각 보안총괄임원(CISO)과 소트웨어(SW)개발센터장에 임명했다고 1일 알렸다. 또 심민정 법무실장은 상무로 승진해 현대오토에버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됐다고 전했다.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보안 전문가인 최 CISO는 네이버의 클라우드 보안 총괄 및 최고보안책임자(CPO), 데이터보호책임자(DPO) 등을 역임하고 라인이 대만과 일본에서 선보인 '라인 뱅크', '라인 페이' 등의 보안을 책임졌다. 지 센터장은 네이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쏘카 등 정보기술(IT)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으며 개발팀장과 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두 임원의 영입으로 사이버 보안과 SW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심 상무는 검사(사법연수원 35기) 출신으로 2015년 현대오토에버 법무지원팀에 합류해 사내 법무 이슈 관리와 법규 준수, 준법 감시, 내부 통제 등의 활동을 수행해왔다.
앞서 4월에는 삼성전자 출신 ERP 전문가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고 3월에는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류석문 상무를 SW 개발 및 품질 부문 사업부장으로 영입했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최근 리더급 임원을 잇따라 영입하며 인재 수혈과 조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