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영학회 행사에 특별 초청돼
윤 회장, BBQ의 글로벌 진출 전략 소개
치킨 프랜차이즈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의 윤홍근 회장이 4일 열린 국제경영학회(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AIB) 'AIB 2024 Seoul'에서 강연했다. BBQ 측에 따르면 윤 회장은 프랜차이즈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특별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
이날 윤 회장은 '세계를 바꾸는 BBQ,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사례'라는 주제로 BBQ의 글로벌 현황 및 전략을 소개했다. 2003년 해외로 나가기 시작한 BBQ는 미국, 캐나다,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57개 나라에서 영업 중이다. 이어 윤 회장은 ①첫 해외 진출 당시 지역별 중점 국가를 우선적으로 골랐으며 ②특히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 현재 50개 주 중 29번째 주에 진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강연 중 치킨은 미국 음식이자 문화인데 어떻게 치킨이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이 될 수 있는지를 묻는 말에 "이제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음식만 한식이라는 정의는 변화했다"면서 "한국의 맛으로, 한국인의 손으로, 한국의 브랜드가 만드는 음식이 한식"이라고 답했다. 그는 "K푸드의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80억 인류가 BBQ치킨을 맛보고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IB는 경영대 교수 및 업계 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경영 분야 학회다. 1959년 미국 미시간에서 설립돼 현재 90여 개 나라의 3,400여 명이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윤 회장이 참여한 행사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고 피터 리쉬 학회장 등 97개국에서 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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