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대선’ 상표 전격 리뉴얼
‘강알리’ 새로움, 다양성 소비자 겨냥
미래 식음료 산업 스마트 제조 혁신
지속적 상생 활동 지역사회에 펼쳐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창립 94주년을 맞아 신제품 출시 및 제품 리뉴얼, 지역 상생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올해 초 스테디셀러 ‘대선’의 상표를 전격적으로 리뉴얼 했다. 이번 리뉴얼은 대선의 변천사를 조화롭게 풀어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산의 푸른 바다에서 착안한 라벨 색상과 시그니처 파도 로고는 2017년 레트로 소주 열풍을 주도한 대선을 떠오르게 한다. 라벨 좌측 상단에 새겨진 ‘초심으로’ 문구는 고객들에게 대선과 함께 했던 순간을 상기시킨다. 대선은 94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선주조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집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대표 주류품평회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16도 슈거프리 ‘강알리’는 새로움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100% 국내산 쌀로 빚은 증류주 원액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소주의 본질적인 맛과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제품명 ‘강알리’는 광안리의 부산식 발음을 활용해 친근감을 더했고, 광안대교·불꽃축제·파라솔·바다 등 전국구 명소 광안리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라벨에 담아 메인 카피 ‘부산을 담은 소주’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제품 개발과 함께 지역 기업들과 협업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엔 부산 롯데백화점 ‘연결되는 시장’에서 강알리 시음회를 열어 제품 홍보에 나섰다. ‘연결되는 시장’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 주관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제품을 직접 소개·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선주조는 참가 업체인 영자어묵, 돼국라면과 콜라보 시음회를 진행해 행사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강알리의 매력을 알렸다.
지난 6월부턴 삼진어묵 팝업스토어 ‘삼진포차’와 손잡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삼진포차는 입장료 지불 후 100분간 강알리를 비롯한 주류와 안주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래 식음료 산업 선도를 위한 스마트 제조 혁신도 추진 중이다. 대선주조는 2021년 식음료 부문 유일 정부 주관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에 선정돼 포스코DX와 기존 생산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등대공장을 통해 미래 식음료 산업생산·설비·품질 등 공장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고,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공정 물류 자동화와 인공지능 비전 검사기, 산업 제어 보안 시스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선주조의 지속적인 상생활동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 택슐랭과 부산항축제 후원사로 참여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앞장섰다. 광안리 어방축제 기간 동안에는 빈병 수거 캠페인, 환경 정화 활동, 다회용기 회수업체 부스 제작 등을 지원해 수영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바다축제도 후원해 서부산권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선주조는 2년 연속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을 통해 부산 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 11년 연속 후원으로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종사자들을 위해 7년 연속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소속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중이다.
대선주조는 2005년 부산 최초 민간공익재단인 대선공익재단을 설립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사회복지사들에게 총 12억3,000만 원,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총 12억7,590만 원을 후원했다. 대선공익재단은 지역사회 결식 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조우현 대선주조 사장은 “고객 분들의 끝없는 성원에 힘입어 급변하는 주류 트렌드 속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상생경영을 실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으로 대선주조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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