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SNL' 향한 애정
장도연 "멋진 선배·동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방송인 신동엽과 장도연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됐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넷플릭스·디즈니+·애플 TV+·왓챠·웨이브·U+모바일tv·쿠팡플레이·티빙 등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국내 드라마와 예능, 교양을 대상으로 한다. 전현무와 임윤아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MC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날 남자 예능인상 후보로는 '좀비버스' 덱스, 'SNL 코리아 시즌5' 신동엽, '슈퍼리치 이방인' 조세호, '브로 앤 마블' 지석진, '연애남매' 코드쿤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신동엽이 상을 받게 됐다.
신동엽은 "상과 인연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시상식에 오면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가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특히 내가 즐겨보는 작품에 나왔던 분들을 시상식에서 볼 수 있는 건 큰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데뷔한지 30년이 넘었고 수많은 프로그램을 해왔지만 'SNL'은 내 아이덴티티와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 예능인상 후보는 '크라임씬 리턴즈' 박지윤, 'SNL 코리아 시즌5' 이수지, '여고추리반3' 장도연, '크라임씬 리턴즈' 주현영,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3' 풍자였다. 장도연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무대에 오른 장도연은 "사실 추리도 잘 모른다. 멤버와 제작진의 친절, 배려 안에서 꾸역꾸역 잘 해낸 것 같다"면서 '여고추리반3'를 통해 호흡을 맞춘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개그우먼이라는 소속감이 늘 자랑스럽다. 그러면서도 내가 개그우먼으로 잘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누군가에게 멋진 선배, 혹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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