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학교, 900여명 무상 지원
"결식 우려 해소·농산물 소비 촉진"
전북 익산시는 여름방학 동안 돌봄 교실 참여 초등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익산시는 정부가 지역에 배분한 지방대응소멸기금 2억 원을 들여 27개 초등학교 학생 900여 명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락은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식당'이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확보한 식재료로 만든다.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제조시설 청결도와 식재료 보관 등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학 중 돌봄부담 경감,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로 도농 상생 도모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 만점 도시락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