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지난해보다 66명 늘어 1810명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17명으로 집계됐다.
7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810명이고,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온열질환자 1,774명이 발생해 21명이 숨졌다.
같은 기간 가축 폐사는 35만4,000마리(돼지 2만7,000마리, 가금류 32만7,000마리)에 달했고, 양식장에서도 넙치 등 약 2만 마리가 폐사했다.
입추인 7일도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183개 기상특보구역 중 165개 구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행안부는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점검하고 건설, 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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