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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총 사업비 확정… 2026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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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총 사업비 확정… 2026년 착공 목표

입력
2024.08.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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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 반영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노선도. 부산시 제공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노선도. 부산시 제공


서부산권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총 사업비가 1조4,489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비가 반영되면서 당초 사업비 1조1,265억 원에서 3,224억 원이 증액됐다고 27일 밝혔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에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공단까지 13.4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2022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공청회 때 주민 의견으로 제시된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도시철도 지하화’를 받아 들여 반영한 하단~녹산선 기본계획을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승인해 줄 것을 신청했다.

기획재정부는 길이 2.3㎞ 지하화에 따른 사업비 증가에 따른 사업계획을 재검토했고, 그 결과 확정된 이번에 총 사업비를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

부산시 측은 “서부산권 도시철도 기반 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서부산권 주민들의 대중교통수단 선택의 폭이 확대된다”면서 “녹산국가산단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고와 대중교통수단 분담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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