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지급일보다 50일 앞당겨
OEM사, 원료업체 등 22곳 대상
오뚜기는 추석을 앞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하도급대금 110억 원을 현금으로 미리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 일 앞당긴 것이다. 지급 대상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22곳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이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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