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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오피스 사업장에 금융사들 PF 연착륙 공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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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오피스 사업장에 금융사들 PF 연착륙 공동 지원

입력
2024.09.02 14:36
수정
2024.09.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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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신디케이트론 1호 대출

2022년 10월 서울 한 재건축 현장. 연합뉴스

2022년 10월 서울 한 재건축 현장. 연합뉴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출범한 '은행·보험업권 PF 공동 대출(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이 첫 대출을 취급한다.

대주단은 "서울 을지로 소재 오피스 증·개축 사업장에 대한 대출 심사를 모두 완료하고 이달 중순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1호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낙찰을 받아 새로 부동산 PF 사업을 진행하려는 신규 사업자를 위한 경락자금대출로 지급된다.

대주단은 "대표적 부실 PF 정리 방안인 공매를 통한 사업 정상화에 대출이 이루어졌다"고 의의를 밝혔다.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도심권 오피스 재개발 사업장 정상화에 자금이 공급되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대주단은 5대 시중은행(NH농협·신한·우리·하나·KB국민)과 5개 보험사(한화생명,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가 참여하는, 민간 재원으로 조성된 부동산 PF 연착륙 지원 기구다. 1조 원 규모로 조성했고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5조 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주단은 "출범 이래 다양한 수요자들과 대출 상담을 진행해 왔다"며 "현재 다른 사업장도 예비 차주와 사전 협의를 마치고 여신 심사 등 대출 취급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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