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양현석 '고가 시계 받고 세금 안낸 혐의' 기소…양씨 측 "검찰 결정에 유감"
알림

양현석 '고가 시계 받고 세금 안낸 혐의' 기소…양씨 측 "검찰 결정에 유감"

입력
2024.09.13 19:28
0 0

선물 받은 수억 원대 명품 시계 신고 않고 반입
YG "공소시효 만료 앞두고 무리하게 기소"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뉴시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뉴시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과거 해외에서 수억원대의 명품 시계들을 선물 받고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윤국권)는 13일 양 총괄 프로듀서를 특정범죄가중법위반(관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2014년 싱가포르에서 스위스 고가 명품 시계 2개를 업체로부터 받은 뒤 이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2017년 해당 업체가 통관절차 없이 다수의 시계를 국내로 들여온 사실이 부산세관에 적발되면서 양씨도 국내에 시계를 반입하며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조사 받아왔다. 이후 시계 업체 대표가 외국에서 지내 사건 처리가 미뤄지다 최근 검찰이 국내에 입국한 해당 업체 대표를 조사한 뒤 양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양씨는 시계 업체로부터 홍보를 부탁받고 국내에서 제품을 협찬받아 방송에 노출했다는 입장이다. YG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10년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성급하고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의 결정에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2017년 당시 양현석 총괄은 성실히 조사받았고, 공인으로서 사소한 문제에도 휘말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협찬 시계들을 모두 조사 기관에 자진 제출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해당 업체 대표 진술은 수시로 변경됐고 검찰이 참고인들의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협찬 물품을 세관 신고 없이 국내로 반입했다고 단정 짓고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유대근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