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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길어지는 '추분' 이후 완연한 가을... 아침 쌀쌀하고 일교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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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길어지는 '추분' 이후 완연한 가을... 아침 쌀쌀하고 일교차 커

입력
2024.09.22 14:39
수정
2024.09.22 15:0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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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 기온차 10~25도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5도까지 내려가 선선한 날씨를 보인 22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긴소매 옷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5도까지 내려가 선선한 날씨를 보인 22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긴소매 옷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낮과 밤 길이가 같은 절기 추분(秋分)이 지나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분인 이날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영동지방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고 충청권 내륙과 남부지방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과 제주 5~40㎜, 경북 동해안·산지 5~30㎜, 울산과 울릉도·독도 5㎜ 내외다. 대전·세종·충남 남부, 충북, 전북, 광주·전남, 경북 서부 내륙, 경남에는 5~20㎜의 소나기가 전망된다.

추석 연휴까지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오가 '추(秋)석 아닌 하(夏)석'이라는 말까지 나왔으나 19일 밤부터 전날까지 전국에 강한 '가을장마'가 쏟아지면서 하루아침에 선선한 가을이 됐다. 정체전선과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19~21일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제주 삼각봉 770.5㎜, 창원 529.4㎜, 부산 403.4㎜, 속초 설악동 388.5㎜, 강릉 222㎜, 대전 176.8㎜, 서울 81.5㎜를 기록했다.

23일부터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찾아온다. 아침 기온이 2~5도 떨어져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은 15도 내외, 강원 내륙·산지는 10도 내외로 예보됐다. 쌀쌀한 아침과 달리 낮 기온은 전국적으로 25도 이상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25도로 벌어진다. 23일과 24일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10~21도, 낮 최고 22~29도다. 25~30일도 아침 최저 15~23도, 낮 최고 25~30도의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진다.

한편 이날 정오 기준 서해 중부를 제외한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서해상은 23일까지, 그 밖의 해상은 24일까지 바람이 초속 9~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높게 예보됐다. 남해와 제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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