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아트테이너로서 면모 인정”
제4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방송인 전현무씨가 선정됐다.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은 24일 “전현무씨는 진취적 예술담론 및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비엔날레와 부합하고, 특히 예능방송을 통해 선보인 그림 실력이 마치 바스키아를 연상케 해 '무스키아'라는 별명을 얻는 등 아트테이너로서의 면모도 인정받았다”고 홍보대사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전씨는 앞으로 제4회 제주비엔날레 전시를 널리 알리고 폭넓은 세대와 소통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6일 개막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는 '아파기(阿波伎)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The Drift of Apagi: The Way of Water, Wind, and Stars)'이라는 주제로 제주도립미술관 등 도내 곳곳에서 내년 2월16일까지 83일간 열린다. 14개국 40명(팀)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리서치 기반의 아카이빙 작품부터 하이테크 뉴미디어 아트(메타버스, 인공지능, 프로젝션 맵핑), 커뮤니티 아트까지 폭넓은 형식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종후 제주비엔날레 총감독은 “예술은 많은 사람이 공감할 때 비로소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전현무씨의 대중적 예술 감각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이미지가 이번 전시 화두인 ‘표류’에 대한 영감을 대중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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