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말기 암 아내 간병 힘들어서"... 살인 미수 혐의 70대 남편 체포
알림

"말기 암 아내 간병 힘들어서"... 살인 미수 혐의 70대 남편 체포

입력
2024.10.02 11:06
수정
2024.10.02 13:37
0 0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암 투병 중인 60대 아내를 간병하다 지쳐 살해하려 한 7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집에서 잠들어 있는 60대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직접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말기 암을 앓고 있는 아내를 오랫동안 병 간호해 힘들었다"고 진술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의 사실 여부, 가족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제 막 조사를 시작해 구체적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