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LG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LG CNS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LG CNS는 4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BoA)·모건스탠리 3개사,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JP모건이다. 한국거래소가 신청서를 승인하면 상반기 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 예측 및 공모가 확정, 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 내 상장할 예정이다.
LG CNS는 주로 LG그룹 계열의 IT시스템을 담당했으며 외부로도 스마트물류,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활용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사업의 영역을 넓혀 왔다. 2023년 말 기준 ㈜LG가 49.95%, 맥쿼리 계열 크리스탈코리아가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으나 이후 상장 시점을 저울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LG CNS의 기업가치를 5조 원에서 최대 7조 원대까지 거론하고 있다
LG CNS는 "상장을 통해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전환(DX) 영역의 핵심 역량 고도화를 추진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DX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상장을 추진하는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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