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오전 6시 등 새로운 일출 관람 도입
제주도 최고 비경이자 대표 관광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일출의 장관을 앞으로 매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성산일출봉에서 새벽 해돋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관람 시간을 앞당긴다고 10일 밝혔다. 성산일출봉 탐방시간은 당초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오전 7시 30분인데 이번에 오전 6시로 앞당겼다. 또 3~9월 탐방시작 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전 5시로 조정하고, 일출이 빨라지는 여름철인 5~8월에는 탐방시간을 오전 4시 30분으로 변경했다.
성산일출봉 탐방객은 2021년 109만5,000명, 2022년 142만7,000명, 2023년 154만4,000명이고 올해 9월까지는 132만6,000명이 다녀갔다. 성산일출봉은 기암괴석과 바다경관이 유명하다. 탐방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걸어서 20~40분 소요된다.
강석찬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관람시간 조정으로 입장권을 예매한 탐방객들이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며 “일출의 장관을 감상하면서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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