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꽃씨 뿌리기, 정원사 경진대회 등 다채
정원도시 울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새로운 울산, 정원을 더하다’를 주제로 ‘2024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을 비롯해 가을 국화,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물억새 등 다양한 가을 식물이 장관을 이루며 관람객을 맞는다.
개막행사는 25일 오후 6시 30분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파리올림픽 금메달 김유진 선수의 태권도 시범과 관악 공연단 갓브라스유의 퍼레이드로 꾸며진다.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는 국화꽃을 활용한 개막 퍼포먼스와 트로트 가수 신유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주말인 26~27일에는 봄꽃씨 뿌리기, 고구마 캐기, 목화솜 따기 등 참여행사와 가을정원 콘서트, 어린이 마술쇼가 펼쳐진다.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정원 상담소 등 정원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야간 관람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 초화원에는 조명타워를, 느티나무길에는 네온 감성 글귀와 줄 조명을 설치해 행사장을 밝힌다. 울산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과 함께 정원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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