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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횡경도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장 실종… 이틀째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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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횡경도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장 실종… 이틀째 수색 중

입력
2024.10.23 14:15
수정
2024.10.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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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만 있고 사람 없다" 신고 접수
추락 가능성… 밤샘 수색에도 발견 못 해

22일 오후 4시 55분쯤 횡경도에서 남쪽으로 200m 떨어진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김양식장 관리선(1.99톤) 선장 A(64)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산 해경 제공

22일 오후 4시 55분쯤 횡경도에서 남쪽으로 200m 떨어진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김양식장 관리선(1.99톤) 선장 A(64)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산 해경 제공

전북 군산시 횡경도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장이 실종돼 해양 경찰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2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쯤 횡경도에서 남쪽으로 200m 떨어진 바다에서 김양식장 관리선(1.99톤)에 타고 있던 선장 A(64)씨가 실종됐다.

당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이 "선박이 장시간 한곳에 머물러 있어 가까이 가보니 휴대전화만 있고 A씨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4척, 수색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비가 내리고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높은 파도가 일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추락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해역 주변과 수중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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