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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정치 권력 이제 압색으로 언론활동 옥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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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정치 권력 이제 압색으로 언론활동 옥좨"

입력
2024.10.24 21: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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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실천재단, 36회 안종필자유언론상 시상

조성호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조성호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동아일보 등 31개 언론사 언론인들이 군사독재의 언론 탄압에 맞서겠다고 다짐한 '자유언론실천선언'이 24일 50주년을 맞았다. 이날 해직 기자들로 구성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와 전국언론노조 등은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반세기 전 유신정권의 언론 통제에 맞서 자유언론 실천에 나섰다"며 "50년 전 총칼을 동원해 직접 언론을 통제한 정치권력은 이제 검찰을 동원한 마구잡이식 압수수색과 영장 발부로 자유로운 언론 활동을 옥죄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36회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시상했다. '언론장악 카르텔' 공동취재팀(뉴스타파·미디어오늘·시사인·오마이뉴스·한겨레) 9명이 본상, '이종섭 대사 출국금지' '대통령실 통화' 등을 연속보도한 MBC 나세웅·윤상문·정상빈·박솔잎·김상훈 기자가 특별상을 받았다. 안종필자유언론상은 자유언론실천운동에 헌신하다가 옥중에서 얻은 병으로 1980년 2월 세상을 떠난 안종필 제2대 동아투위 위원장을 기리는 상이다.

남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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