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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선두 전주시…친환경 숙박시설 '그린스테이'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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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선두 전주시…친환경 숙박시설 '그린스테이' 인증 추진

입력
2024.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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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숙·모악산의아침
다회용기·멀티탭 사용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절약 실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전주 그린스테이로 인증받은 '전주하숙'. 전주시 제공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절약 실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전주 그린스테이로 인증받은 '전주하숙'.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절약에 앞장 선 숙박업소를 친환경 시설 ‘그린스테이’로 인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주시는 에너지와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숙박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전주 그린스테이’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증 기준은 △지역 특색이 반영된 운영 목표 △이용자의 녹색 활동 △에너지 △비치 물품 △세탁 및 청소 △먹을거리 △녹지 등 총 7개 분야 75개다.

그린스테이로 인증받은 숙소는 중인동에 있는 ‘모악산의아침’과 전동에 있는 ‘전주하숙’ 2곳이다. 이들 숙소는 △다회용기 비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절수 기기 및 개별 스위치 멀티탭 교체 △리필형 제품 사용 지향을 위한 디스펜서를 사용해 인증 기준의 60%를 달성했다. 그린스테이 인증표시는 예약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참여 숙박 시설들이 매년 10%씩 추가 인증을 위한 운영 목표 계획을 작성해 운영한다. 또 숙박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준수 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정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서는 다방면으로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숙박시설이 그린스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하 전주하숙 대표는 “한옥여관 터에 자리 잡은 전주하숙은 약 100년의 역사를 가졌다”며 “친환경 한옥 숙박 문화가 전주한옥마을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에너지 절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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