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특위 구성·범정부 협의체 운영 약속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27일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3자 회동 재개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읕 내고 "광주·전남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에 대한 극적인 진전이 이뤄졌다"며 "그동안 자치단체 간 감정싸움과 입장 차이로 인해 중단됐던 3자 회동이 강기정 광주시장의 사과와 김영록 전남지사의 수용으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에게 대화 재개의 희망을 준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양부남 (광주 서구을) 민주당 의원은 전남도와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김 지사에게는 강 시장이 사과할 경우 3자 회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강 시장에게는 그동안의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강 시장은 곧바로 "전남도의 노력이 폄훼되고, 무안군민의 마음에 상처가 생긴 것은 매우 미안한 일"이라고 사과했고, 전남도는 입장문을 통해 "강 시장의 사과를 수용하고, 광주시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한다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당은 "시민들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논의가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강기정 시장이 요청한 '범정부 협의체 운영' 등 광주 군·공항 이전 현안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 광주와 전남이 상생과 협력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