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가 전 남편인 최병길 PD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사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 8회에서 서유리는 이혼 후 달라진 혼자만의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 서유리는 자신이 전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들려줬다. 서유리는 "(전 남편에게) 생활비 한 번 받아본 적이 없다"라며 두 사람이 결혼 생활 당시 하우스 메이트처럼 지냈다고 고백했다. "6개월 만에 위기가 닥쳤지만 4년 동안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 참았다"라고 말한 그는 자신이 하혈로 인한 쇼크로 위독했던 때를 이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당시 생사의 기로에서 남편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며 그때의 충격으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결혼 5년 만에 이혼하게 된 서유리는 "인간 서유리가 인생 2막을 다시 시작하는 신호탄을 쏜다"라는 의미로 지인들을 초대해 이혼식을 열었다. 범상치 않은 모양의 케이크가 준비됐고, 서유리는 부부 모형이 맞잡고 있던 긴 끈을 잘라내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그간의 악연을 떨쳐내고 다시 비상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잡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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