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에 생애 첫 전시회를 여는 최미자씨의 개인전이 6~12일 서울 종로구 가온갤러리에서 열린다. 최씨는 잉어의 역동적 움직임을 표현한 '축복과 은혜'를 비롯해 지난 3년간 작업한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수채화로 그림에 입문한 최씨는 아크릴화로 정착해 바다와 하늘, 숲과 꽃 등 자연을 주제로 작업해 왔다. 최씨는 "인간에게 생명을 주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경험해 자연을 그리게 됐다"며 "그리는 행위를 통해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노년에도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음을 함께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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