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국방부와 협력해 메뉴 개발
10가지 메뉴 시범 적용 뒤 단계적 확대
시범 부대 찾아 갈비탕·떡볶이 등 특식 제공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내달 군부대에 최적화된 급식 메뉴 10가지를 선보인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군대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조리병 업무를 줄여줄 수 있는 급식 메뉴 10가지를 개발해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병영식당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군대 급식에 최적화된 요리법을 개발해 왔다. 4~6월에는 컨설팅 대상 시범 부대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병역식당 운영 실태도 직접 확인했다.
국방부는 내달 시범부대에 더본코리아가 개발한 새로운 급식 메뉴를 선보인 뒤, 내년 3, 4개 대대급 부대를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후 이 같은 메뉴들이 조리병의 업무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장병들이 메뉴에 만족하는지 등에 대한 분석 및 보완을 거쳐 전 부대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백 대표는 이날 시범부대인 육군 7포병여단 758대대를 찾아 조리병들에게 쉴 기회를 주고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특식과 빽다방 커피·차를 제공했다. 특식 메뉴는 갈비탕과 함박스테이크, 떡볶이, 풋고추된장무침 및 디저트 빵까지 푸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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