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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수소에너지 도시 맨 앞에 서겠다"…현대차, 울산시와 수소생태계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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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수소에너지 도시 맨 앞에 서겠다"…현대차, 울산시와 수소생태계 조성 맞손

입력
2024.11.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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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밸류체인 전반 걸쳐 협력
국내 최초 수소 트랙터 도입 추진

현대차는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울산시와 ‘울산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울산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동석(왼쪽)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울산시와 ‘울산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울산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동석(왼쪽)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시와 울산 북구 현대차 공장에서 '울산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현대차와 울산시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 관계를 단단히 하고 시의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와 울산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①수전해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 ②수소 공급·유통 방식의 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R&D) ③수소 트랙터, 수소 지게차 등 수소 모빌리티 차종 다변화·보급 확대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사업 3기' 공모에서 울산시가 뽑힌 것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 도입을 위한 지역 특화 사업도 추진한다. 화물용 수소 트랙터를 개발하고 울산을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물류 노선에 3대의 수소 실증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이동석 현대차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이 수소 친화적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자동차, 수소,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과 국내 최대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대차와 협력해 '청정수소에너지 선도 도시'로 자리 잡겠다"고 다짐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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