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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2025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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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2025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 맡아

입력
2024.11.13 11:00
수정
2024.11.13 13:4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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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경제계 건의서 APEC 정상들에 전달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인 ABAC 의장을 맡는다. 사진은 페루에서 열린 2024 ABAC 회의.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인 ABAC 의장을 맡는다. 사진은 페루에서 열린 2024 ABAC 회의.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한상공회의소는 11~13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에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2025 ABAC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는 21개 APEC 회원국 기업인자문위원 60여 명이 참석했는데 이 중 한국위원은 조 부회장과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였다.

조 부회장은 2025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BAC위원-APEC정상과의 대화'에서 각국 정상에게 기업인들의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 부회장은 내년 2월부터 네 차례 회의를 이끈다. 올해 2024년 건의문에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 총 26개의 과제가 담겼다.

대한상의는 내년 ABAC 회의의 워킹그룹을 ①지역경제통합 ②지속가능성 ③AI·디지털 ④금융 ⑤바이오·헬스케어로 정하고 각 분야 중점 과제로 경제 통합 촉진, 저탄소 경제·에너지 전환, 디지털 격차 해소, 개발을 위한 금융포용, 스마트헬스 혁신 촉진 등을 의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2025 ABAC 의장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경제 상황에서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경제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동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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