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코스 각광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생태학습공간 영천 나무와중학교 학교숲
2곳 산림청 2024 모범도시숲에 선정돼
산림청이 주관하는 올해 모범도시숲으로 경북 구미시 지산샛강생태공원과 영천시 나무와중학교가 인증을 받았다.
산림청은 최근 경북 2곳과 함께 △서울 올림픽공원 △인천 세계평화의 숲 △인천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 총 5곳을 선정했다.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숲이나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와 현장심사단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은 도심을 흐르는 샛강의 특색을 살려 조성된 수변공원과 황톳길이 있는 도시숲으로, 자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 공간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주민들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숲 가꾸기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영천시 나무와중학교 학교숲은 청소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생태 학습공간으로, 학생들과 주민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환경 보호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장이다. 학교숲은 지역 공동체와 협력하여 운영되며, 청소년들이 자연과 상호작용을 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모범도시숲은 △포항 철길숲 △포항 해도 도시숲 △구미 인동 가로수길 등 모두 5곳으로 늘어났다. 산림청은 2022년 6곳, 2023년 11곳, 올해 5곳 모두 22개 도시숲이나 가로수길 등을 모범도시숲으로 인증했다.
이와 함께 경북에선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포항 철길숲 △송도 솔밭도시숲 △경주 신라왕경숲 △경북천년숲정원 4곳, △김천 조각공원 가로수길 △영주 서원로 가로수길이 우수관리 가로수길로, 예천 범우리공원은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들과 함께한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경북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도시숲 조성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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