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소리 나더니 창문 사이로 연기" 신고
세종시 연기면의 한 근린생활시설 건물에서 한밤에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18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5분쯤 세종시 연기면 3층짜리 근린생활시설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주택 거주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건물 2층에서 펑 소리가 나더니 창문 사이로 연기가 나온다”는 행인의 119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47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 진압에는 인력 38명과 소방차 14대가 투입됐다.
1층은 식당이고, 2, 3층은 숨진 두 사람 외에 거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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