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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 프랑스 디아파종 '올해의 젊은 음악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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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 프랑스 디아파종 '올해의 젊은 음악가' 수상

입력
2024.11.18 14:27
수정
2024.11.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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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 목프로덕션 제공

피아니스트 임윤찬. 목프로덕션 제공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프랑스의 권위 있는 클래식 음반 전문지 디아파종(Diapason)이 주는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의 '젊은 음악가'로 선정됐다. 임윤찬은 영국 그라모폰상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디아파종상 수상으로 유럽 클래식 음악계 주요 음반상 2개를 석권했다.

임윤찬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 시상식에서 젊은 음악가 부문을 수상했다고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18일 밝혔다.

디아파종은 그라모폰과 더불어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음반지로 손꼽힌다. 매달 뛰어난 예술적 성과를 달성한 음반을 '디아파종 황금상'으로 선정하고 매년 연말 분야별 그해의 최고작을 뽑아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을 시상한다. 임윤찬은 지난 4월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음반 '쇼팽: 에튀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윤찬은 이 앨범으로 지난달 열린 그라모폰 어워즈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과 '올해의 영 아티스트'상을 받기도 했다.

17일 미국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협연 무대를 마친 임윤찬은 이번 달 캔자스시티 심포니(마티아스 핀처 지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야마다 가즈키 지휘) 등과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다음 달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파보 예르비 지휘)과 함께 내한 공연 협연자로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임윤찬 '쇼팽: 에튀드' 앨범 표지. 유니버설뮤직 제공

임윤찬 '쇼팽: 에튀드' 앨범 표지. 유니버설뮤직 제공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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