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예정지 분양 대금 납부
삼성전자가 3,000억 원을 투자해 전북 고창군에 스마트물류센터를 건설한다.
고창군은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군 신활력산업단지 내 센터 건립 예정지에 대한 분양 대금 173억 원을 납부하고,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신활력산업단지(18만 1,625㎡)에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내년에 착공된 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설계는 쿠팡대구물류센터와 인천석남물류센터 등 국내 대규모 물류센터 도면을 만든 무영건축이 맡는다. 군은 물류센터가 운영되면 5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을 비롯해 자동화 장비 기업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창에 투자하기로 결정해 준 삼성전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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