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437m… 155억 투입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한 운종교 건설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운암면 운종리 303번지 일원에 들어선 운종교는 2개의 교각으로 이루어진 220m 길이의 강합성 거더교(중심 들보를 주체로 해 들보들을 수평으로 걸쳐 배열한 구조의 다리)로, 총 길이 437m에 폭 15m이다. 총 사업비는 약 155억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임실군을 찾는 방문객들은 옥정호로 이동하려면 외곽도로를 경유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군은 이번 운종교 개설로 인근 도시에서 옥정호 중심부까지의 이동 시간이 수십여분 단축되고, 군에서 추진 중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 부지와 수변 데크길과의 접근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천혜의 관광 자원인 옥정호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지역 간 불균형과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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